올해 9월 문을 연 가톨릭대 성빈센트암병원은 빠른 치료, 협진 치료, 첨단 치료, 믿음 치료 4가지를 운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연면적 약 3만㎡(9000평)에 지하 4층, 지상 10층, 100병상 규모다.
폐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의학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췌암센터, 혈액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 암정보교육센터·첫방문안내센터 등이 배치돼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암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는 암으로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를 밀착 관리해 최초 진료부터 검사, 진단, 치료 돌입까지의 시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진료과가 아닌 센터와 클리닉을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암 관련 검사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힐링존(휴게공간) 등 암치료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암병원 내에 있다.
협진 빈도 및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같은 층에 배치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진 치료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마련해 더욱 실제적인 협진 치료가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암병동은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삼았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