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서비스 안내

[종합] News Briefing

  • 입력 : 2018.12.24 10:35:24
▶롯데그룹 인사

▷김교현(화학BU장)·이영호(식품BU장)·윤종민(경영전략실장)…세대교체·성과주의 눈길

롯데그룹이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 교체와 질적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가 키워드다. 신임 화학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이, 신임 식품BU장에는 이영호 롯데푸드 사장이 선임됐다. BU장, 위원장 등 그룹 고위 경영진의 변동으로 롯데지주의 실장급도 이동했다.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됐고 윤종민 HR혁신실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으로 옮겨간다. 경영개선실장에는 박현철 롯데물산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정부옥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낸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롯데렌탈 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선임됐다. 이훈기 신임 대표는 기획과 신규 사업 전문가로 롯데케미칼과 LC타이탄 대표를 거쳤다. 롯데렌탈을 인수할 당시 합류해 기획과 영업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KB금융 인사…KB증권 대표 김성현·박정림

캐피탈 대표 황수남, 부동산신탁 대표 김청겸

KB금융이 계열사인 KB증권 신임 각자 대표이사 후보로 김성현·박정림 KB증권 부사장을 선정했다. KB증권의 박 부사장이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하면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박정림 부사장은 WM·리스크·여신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WM 트랜스포메이션 공고화 등 수익 창출을 확대할 실행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김성현 대표 후보자는 채권발행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부동산 등 투자은행 전 부문을 총괄해 검증된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KB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는 황수남 KB캐피탈 전무를, KB부동산신탁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는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지역영업그룹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신용정보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선정했다.

▶농협금융, 은행 이대훈·손보 오병관 연임

생명 대표에 홍재은·캐피탈 대표 이구찬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연임을 확정지었다. 또 홍재은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을 NH농협생명 대표에, 이구찬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을 NH농협캐피탈 대표에 각각 발탁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다.

연임이 확정된 이대훈 행장은 은행 출범 이후 최초로 연간 손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병관 대표는 지난 1년간 농협손보의 토대 마련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해 폭염 피해 급증에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홍재은 내정자는 자산 건전성 확보와 체질 개선 등 농협생명 경쟁력을 끌어올릴 인물로 지목된다. 이구찬 내정자는 은행 현업 경험과 함께 제2금융 여신·수신·자금 업무를 두루 섭렵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9·신년호 (2018.12.26~2019.01.0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