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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보고서] 슈프리마 | 지문인식 센서 수요 증가에 지속 성장 기대

  • 김기진 기자
  • 입력 : 2018.12.24 11:11:28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지난 두 달간 주가가 37.9% 뛰어 주목받는다(2018년 12월 19일 종가 기준).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upreme 2019’라는 보고서를 통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설명했다.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산되며 근태관리·출입통제 시스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출입통제기 시장에서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 비율은 32%에 불과하다. 카드 등을 이용하는 RFID(전자태그) 시스템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FOD(Finger on Display)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호재다. FOD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된 디스플레이다. 그간 스마트폰 제조사 대부분은 휴대전화 뒷면이나 옆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다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FOD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해도 지문이 인식된다. 휴대전화 외부에 따로 센서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19년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FOD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애널리스트는 “FOD 방식을 채택하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지문인식 센서가 기존 1개에서 4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지문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슈프리마가 수혜를 볼 확률이 높다. FOD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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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9·신년호 (2018.12.26~2019.01.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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