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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 국내 연구개발 결정



국방/외교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 국내 연구개발 결정

    방추위, 군인 SNS 도·감청사업 삭제한 TICN 사업 수정안 의결

     

    방위사업청은 26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6척을 해외 구매가 아닌 국내 연구개발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1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방사청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은 해양 권익수호와 해양 분쟁 대응전력으로 운용할 한국형 구축함을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제115회 방추위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함정 건조 기간이 장기간임을 고려해 최신 기술 적용과 미래지향적인 내용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제118회 방추위에) 재상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추위에선 미래무기체계 도입에 대비해 확장성을 개선하고 최신 IT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전투체계 등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하는 방식으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을 국내 연구개발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도입 사업의 개발비는 1조8천억원이며, 양산비용을 포함하면 7조원 이상이다.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2차 양산계획 수정안도 의결됐다. 방추위는 "지난 11월 합동참모회의에서 보안관제체계 소요가 삭제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반영해 2차 양산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제체계는 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추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감청 사업으로 군인들이 사용하는 SNS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장비와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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