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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결혼, 계약 연애의 끝→제작진도 몰랐던 결말

입력 : 2018-12-26 17:24:11 수정 : 2018-12-26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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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 소식에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TV조선 측도 이필모과 서수연의 결혼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배우 이필모(왼쪽), 서수연(오른쪽) 커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제작진의 제안으로 서수연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첫날 서로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2년 전 이필모가 드라마를 찍을 당시 친오빠와 함께 운영하던 레스토랑에 촬영을 와 만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사진을 보며 반가워하던 이필모는 사진을 보내달라며 서수연과 번호를 교환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 더욱이 이필모는 서수연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고기를 구우며 "만나서 되게 좋아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다가가야 할 텐데 뭔가 꾸미진 않을게요.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 이필모를 지긋이 바라보는 서수연의 눈빛에 호감이 어리면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공연 중이던 영화제 무대에 급작스레 초대된 이필모는 "제가 요즘 마음을 쓰고 계신 분이 있어요. 저는 그분이 참 좋아요"라며 대중들 앞에서 서수연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정동진으로 '야밤 여행'을 떠난 이필모는 이지안의 '결혼 생각이 있냐'는 돌직구 질문에 "당연히 있다, 서수연 자체가 그 이유다"라는 당당한 대답했다.

서수연 역시 이필모가 잠든 사이 이지안과의 대화 중 "가면 갈수록 필모가 좋다"는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렇게 계약 연애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점점 진지해졌다. 그리고 25일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필모는 무대에서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서수연을 무대로 데리고 왔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다. 부족하겠지만 항상 내가 있을게"라고 고백한 뒤 손에 반지를 직접 끼워줬다.

이후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내년 봄에 결혼한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준비를 차차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프러포즈는 '연애의 맛' 제작진마저 몰랐던 것이라는 후문이다. TV조선 '연애의 맛'의 서혜진 국장은 26일 스포츠조선에 "제작진도 모르는 상태에서 극비리로 프러포즈와 실제 결혼이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도 실제 프러포즈가 있기 며칠 전에 결혼 의사가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정도로 극비 상황이었다"면서도 결혼에 축하를 보냈다.

TV조선 측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 탄생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안타깝게도 축하 인사만 이어진 건 아니었다. 커튼콜 중 벌어진 프러포즈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것. 이에 대해 26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컬처에 "공연 후 컴플레인이나 환불 문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 관계자도 이 매체에 "관객의 편의를 위해 '연애의 맛' 카메라 설치는 최소한으로 했다. 카메라는 최대한 서수연의 모습만 나오도록 설치됐다. 서수연의 주변에 앉은 관객 분들에게는 촬영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 서수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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