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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기 어때요] 추위야 가라…짜릿한 질주

입력 : 
2018-12-24 04:01:06
수정 : 
2018-12-24 1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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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 개장

국내 최초 4인승 썰매 전면 확대
가족용·경주용 등 다양한 코스
바닷가 같은 휴식 라운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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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질주 즐기는 스노 버스터 눈썰매장.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새하얀 눈 위에서 신나게 썰매를 즐겨보면 어떨까. 에버랜드에서 겨울방학에 맞춰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를 개장해 주목을 끈다. 스노 버스터는 취향별로 골라 탈 수 있는 3개 눈썰매 코스로 조성돼 있다. 지난 14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모든 눈썰매 코스를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는 야외에서 신나게 활동하며 겨울을 더욱 짜릿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4인승 눈썰매를 확대 운영하고 자동 출발대, 튜브 리프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 패밀리, 레이싱, 익스프레스 등 3개 눈썰매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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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버랜드는 기존 3개 눈썰매 코스를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등으로 새롭게 이름 붙이고 더욱 신나는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200m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에는 작년 겨울 국내 최초로 4인승 눈썰매를 일부 레인에 선보였는데 올해는 4개 레인 전체를 4인승 눈썰매 전용으로 조성해 고객 탑승 기회를 확대했다.

지름 2m, 무게 30㎏으로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키 120㎝ 미만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패밀리 코스는 올해 탑승 기준을 140㎝ 미만으로 확대하고 전용 레인, 에어쿠션 등 안전 장치를 강화해 더욱 많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노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기는 눈썰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먼저 에버랜드는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 리프트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을 전체 코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익스프레스 코스 시작 지점에 자동 출발대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 있으면 컨베이어를 통해 저절로 출발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에버랜드는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논슬립 매트와 충돌 방지용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하고, 사전 탑승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코스별 슬로프 상태 및 안전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

◆ 스노 버스터 라운지에서 따뜻하게 휴식

하얀 설원에서 짜릿하게 눈썰매를 즐겼다면 이제는 실내에서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차례. 에버랜드는 신나게 눈썰매를 즐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알파인 식당 내부에 스노 버스터 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21일부터 선보이는 스노 버스터 라운지에는 뜨거운 여름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비치체어와 파라솔, 소파 등이 마련돼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눈썰매장이 있는 알파인 빌리지 입구 지역에는 커다란 이글루와 스노 미로, 스노 터널 등으로 구성된 스노 플레이 그라운드가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여 이색 겨울 추억 사진도 찍고, 스노볼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산타하우스와 루돌프 빌리지, 별빛동물원 등 올 연말을 더욱 환상적이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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