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환 호평동 복지넷 위원장은 “전날부터 많은 양의 팥을 불리고 체에 걸러내는 작업을 하며 직접 끓인 팥죽 한 그릇이 어르신의 추운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지팥죽 나눔은 시각장애 후원자가 외로운 노인을 위해 팥죽 한 그릇을 대접해 달라고 호평동 복지넷에 100만원을 기탁해 마련됐다.
호평동 복지넷 위원들은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인 팥죽을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팥죽과 함께 온정도 전달했다.
김유경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22일 “후원자 요청에 정성으로 응답하는 호평동 복지넷이 자랑스러우며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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