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촌에서 만나요... 나흘간의 '크리스마스 여정'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2 01:00

수정 2018.12.22 01:00

 서대문구, 22∼25일 오후 1시부터 매일 밤 '거리축제' 
'징글벨 콘서트', '눈꽃거리극장', '루돌프 놀이터' 다양
 자원봉사 1천명 참가 '몰래산타 대작전 출정식' 눈길
지난달 30일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이 열린 신촌 연세로의 모습. 서대문구는 이곳에서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이 열린 신촌 연세로의 모습. 서대문구는 이곳에서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서대문구가 토요일인 22일부터 성탄절인 25일 화요일까지 나흘간 신촌 연세로에서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단, 25일 성탄절 당일은 저녁 8시.

■신촌 전철역~연세대 조명·포토존 설치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선물’이라는 콘셉트 아래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신촌을 찾은 시민 누구나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잔행된다. 신촌 전철역부터 연세대 앞까지 설치된 경관조명과 포토존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든다.


축제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주는 ‘징글벨콘서트’ △반짝이는 눈꽃거리에서 펼쳐지는 ‘눈꽃거리극장’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루돌프놀이터’ △크리스마스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산타마켓’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확인해보는 ‘타로마을’ 등으로 꾸며진다.

‘루돌프놀이터’와 ‘타로마을’은 체험료가 1000원인데 당일 신촌 지역 상점이나 식당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산타 분장,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선물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징글벨 콘서트’는 22일 저녁 7시를 시작으로 나흘간 매일 저녁 열리며, 에디킴, 버벌진트, 팔로알토, 조문근밴드 등이 출연한다. ‘눈꽃거리극장’은 재즈, 힙합, 국악, 어쿠스틱, 마임, 거리극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축제의 흥미를 더한다.

‘루돌프놀이터’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루돌프 선물공방,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즉석 루돌프 사진관, 일러스트 작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루돌프화방,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사진을 즉석 인화해주는 해시태그 스튜디오 등으로 운영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4시에는 산타로 분장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산타 대작전’의 출정식이 열려 축제를 뜻깊게 한다.
아울러 서대문구가 후원하고 KT가 주최하는 ‘Y 스트리트 페스티벌’도 열려 즐길 거리를 더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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