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1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노동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15층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공사를 하던 노동자 ㄱ씨(42)가 연기를 흡입하고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상가 건물에 있던 고객 등 56명은 불이 나자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94명과 물탱크 등 37대를 동원, 23분만인 오전 9시54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비어 있던 상가 15층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