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펑펑'…경북 대설주의보 15개 시·군으로 확대

  • 등록 2018-12-11 오후 6:11:14

    수정 2018-12-11 오후 6:11:14

11일 오후 대구 북구 한 도로에 눈이 내리자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1일 대구·경북에 많이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경북 예천, 영주, 문경, 봉화평지, 영양평지, 경북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전 10시 30분∼오전 11시 30분에는 상주·김천·성주·고령·구미·청송·의성·안동·칠곡·군위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상주 6.4㎝, 안동 5.5㎝, 문경·예천 5㎝ 등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밤까지 예상 경북 서부·북부내륙 2∼7cm, 대구·경북 중남부내륙 2∼5㎝, 경북 동해안 1∼3㎝의 눈이 내리겠다”면서 “눈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오후 1시10분부터 칠곡군 동명면 한티재 부근 79번 지방도 3㎞ 구간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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