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청소년' 연말 재공연..사회에 질문 던지다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작
문제적 청소년 통해 문제 제기
20~30일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 등록 2018-12-11 오후 6:15:53

    수정 2018-12-11 오후 6:15:53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의 한 장면(사진=공상집단 뚱딴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작인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이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재공연에 오른다.

‘바람직한 청소년’은 2010년 미국에서 있었던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강승구 프로듀서, 이오진 작가, 문삼화 연출이 의기투합해 청소년 사이에서 일어나는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날것 그대로 담아냈다.

2014년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연극 선정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초연 이후 6개월 만에 앙코르 공연을 해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2015년에는 동명의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연우소극장에서 4년 만에 재공연에 올랐고 연말을 맞아 다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상집단 뚱딴지 측은 “표면적으로는 동성애 청소년을 소재로 학교 일진, 왕따 학생 등 문제적 청소년을 다루고 있지만 이것은 작품의 배경과 소재일 뿐 제목처럼 ‘바람직한’ 그리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누구에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사회와 국가에 질문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공상집단 뚱딴지는 2008년 다섯 명의 멤버로 시작해 현재 총 29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공연상주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플레이티켓,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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