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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작인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이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재공연에 오른다.
‘바람직한 청소년’은 2010년 미국에서 있었던 타일러 클레멘티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강승구 프로듀서, 이오진 작가, 문삼화 연출이 의기투합해 청소년 사이에서 일어나는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을 날것 그대로 담아냈다.
공상집단 뚱딴지 측은 “표면적으로는 동성애 청소년을 소재로 학교 일진, 왕따 학생 등 문제적 청소년을 다루고 있지만 이것은 작품의 배경과 소재일 뿐 제목처럼 ‘바람직한’ 그리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누구에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사회와 국가에 질문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플레이티켓,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