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기념행사 참석

원희룡 지사와 4년 200억원 투입해 농기계 지원사업 확대
  • 등록 2018-12-11 오후 6:31:56

    수정 2018-12-11 오후 6:31:56

김병원(왼쪽) 농협중앙회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에서 농기계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200억원을 조성키로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해 제주 지역 농가소득 5000만원 돌파를 기념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함께 이 지역 농가 농기계 지원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병원 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이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농가 소득 5000만원을 달성한 것을 기념한 행사다. 김 회장은 2년여 전 취임과 함께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3824만원이다.

제주 지역 농가는 지난해 농가소득이 5292만원으로 최초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584만원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경기도(4256만원)와의 격차도 커졌다. 이에 제주 지역 농업인의 수고를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는 게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김 회장과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9~2022년 4년 동안 총 200억원(농협 100억원·제주도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소형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농협은 농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내년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농기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이 사업에 약 800억~900억원을 투입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제주 농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최초로 소득 5000만원을 넘어서며 300만 농업인에게 희망을 줬다”며 “이제부턴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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