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능성섬유 ‘에어로쿨’ 1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 등 4개사 총 9개 제품 올라
조현준 “기술 경영철학 일궈…고객 귀기울여 혁신 이룰 것”
  • 등록 2018-12-11 오후 6:44:19

    수정 2018-12-11 오후 6:54:5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효성은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쾌적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2002년부터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외에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 4개 사업회사에서 총 9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에어로쿨을 포함해 폴리에스터 극세사 ‘M2’(2002~), 폴리에스터 신축섬유 ‘제나두’(2008~),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2011~) 등 총 4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 받았다.

올해 사이먼 위트마쉬 나이트(Simon Whitmarsh Knight)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담당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를 영입한 효성티앤씨는 고객사와 공동 원단 개발 등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효성첨단소재㈜에서는 타이어보강재용 원사(2004~)와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2007~) 등 2개 제품이 세계일류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경량화, 형태안정성, 친환경에 집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냉온수관용 초고압 파이프수지 ‘TOPILENE R200P’(2006~)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원료인 프로필렌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 점과 50년 이상의 장기 수명, 화학적 안정성, 환경친화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성중공업㈜에서는 245kV가스절연개폐장치(2013~), 420kV가스절연개폐장치(2013~)가 선정됐다. 2013년에 처음 일류상품에 선정된 효성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수출형 제품이다. 기존 단로기, 피뢰기, 차단기 등 개별 기기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축소시킴으로써 고객의 비용 절감을 이끌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짧게는 6년, 길게는 17년 동안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라며 “효성의 기술중심 경영철학에 대한 집념으로 일구어낸 차별화된 기술력의 산물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에 대해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또는 국내시장규모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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