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미대사 "한국에 감사…하지만 더 많은 걸 해야"

  • 등록 2018-12-11 오후 9:46:55

    수정 2018-12-11 오후 9:46:5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1일 “미국은 한국이 한미동맹을 위해 상당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에 감사드리지만, 제 생각에 한국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사의 발언은 한국에 분담금 증대를 압박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미 양국이 이날 내년부터 적용되는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차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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