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탈선한 강릉선 KTX에는 블랙박스가 단 한 대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 열차 내 블랙박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21B 선로전환기 옆 폐쇄회로(CC)TV는 사고 전날 꺼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블랙박스 미설치와 CCTV 관리 소홀 책임을 묻기 위해 코레일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