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승무패 35회차' 축구팬 53% "리그 1위 맨시티, 첼시에 우세"

  • 등록 2018-12-06 오후 3:43:43

    수정 2018-12-06 오후 3:43:4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 첼시-맨시티 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3.97%가 원정팀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6일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5.68%로 나타났고, 홈팀 첼시의 승리 예측은 20.35%를 기록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7경기와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EPL 상위권 팀인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반대로 첼시는 지난달 24일 토트넘전과 5일 울버햄턴전에서 패배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순항 중이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두 차례의 무승부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지난 4일 왓포드전에서도 2-1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첼시는 고비를 맞았다. 아자르를 주축으로 리그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오던 중 최근 토트넘과 울버햄턴에게 일격을 맞았기 때문. 리그 5위 토트넘에게 1-3으로 패한 경기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중위권의 울버햄튼(리그 12위)에 1-2로 패한 경기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아스널에게도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경기는 리그 최상위권에서 더이상 떨어지지 않으려는 첼시와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려는 맨시티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기반으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가 최근 리그에서 2패를 기록한 첼시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또 이번 회차에서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모두 높은 승리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파뇰의 안방으로 원정을 떠나는 바르셀로나는 80.60%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맨시티에 이어 EPL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버풀 역시 본머스 원정경기에서 77.60%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11경기인 프리메라리가 에이바르-레반테전은 양팀의 무승부 예측이 35.78%로 나타나 이번 회차에서 가장 승부 예측이 힘든 경기로 나타났다. 이어 홈팀인 에이바르의 승리 예측은 32.69%의 투표율을 보였고, 레반테는 31.5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승무패 35회차는 오는 8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끝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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