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유동성 위기 겪는 자동차·조선 협력업체에 2200억원 규모 상생 대출

안광호 기자

신한은행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및 조선업 부품 관련 협력업체에 총 2200억원 규모로 금융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통해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유동성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서 발급을 통해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총 22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출연을 통해 보증료 연 0.5%포인트를 3년 간 지원하며, 보증기관 보증료 우대 0.3%포인트 추가시 관련 업체들에게 최대 연 0.8%포인트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의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선 부품 업체도 오랜 불황에 따른 신용도 하락, 대출한도 초과로 금융조달이 쉽지 않아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부응해 위기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과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이 지난 11월13일 인천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박주정 대표이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이 지난 11월13일 인천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박주정 대표이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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