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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ews Briefing

  • 입력 : 2018.12.03 10:30:03
▶GS그룹 4세 경영 속도

▷40대 전진 배치 칼텍스 대표 허세홍, 에너지 허용수

GS그룹이 본격적으로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GS그룹은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 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 선임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의 두 가지 키워드는 ‘세대 교체’와 ‘신성장 산업 육성’이다. 우선 GS글로벌 대표인 허세홍 사장은 에너지 분야 주력 계열사 GS칼텍스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허세홍 사장은 허진수 회장에 앞서 GS칼텍스 회장을 지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다.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허용수 사장은 故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젊은 임원진의 전진 배치도 눈에 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 GS에너지 경영기획부문장(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인 김기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 경영지원팀장인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GS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에너지 사업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진 인사

증권 부회장 유상호,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고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12년간 한국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해온 유상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정일문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빈자리를 물려받는다. 또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지주 부회장으로, 이강행 부사장을 지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로써 지주 부회장직은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권종로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주원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사장, 한국투자파트너스 사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을 맡아왔다. 정일문 신임 사장은 1988년에 동원증권으로 입사해 ECM부 상무,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 퇴직연금본부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을 맡아왔다.

▶KT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

에스테이트 이대산, 텔레캅 정준수

KT가 그룹 내 7개 주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에 이대산 부사장을, KTH 신임 사장에는 김철수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KT텔레캅은 정준수 전무, KT IS는 이응호 전무, KT M&S는 이현석 전무, KT CS는 양승규 전무, KT링커스는 김진철 전무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를 이끌게 된 이대산 신임 사장은 KT에서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아 KT를 자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철수 신임 사장은 국내 1위 T커머스 K쇼핑 사업자인 KTH 수장에 올랐다.

정준수 신임 KT텔레캅 사장 내정자는 그룹 보안 플랫폼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이 예상된다. 이응호 전무와 양승규 전무가 KT의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KT IS와 KT CS의 신임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이현석 신임 KT M&S 사장과 김진철 신임 KT링커스 사장은 영업 현장 관리와 공중전화 사업 등을 책임지게 됐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6호 (2018.12.05~12.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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