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권다현, 김태호 PD의 급관심에…"행복해"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궁금해한 예능 샛별은 배우 권다현(사진)이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이종격투기선수 배명호, 가수 미쓰라, 배우 권다현, 연출을 맡은 김선영,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평소 친구처럼 지내서 방송을 떠나 늘 자주 연락한다"며 "파일럿 방송을 본 김태호 PD가 관심을 보인 출연자가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바로 권다현씨다. 다현씨가 재미있고 친근하다며 '미쓰라씨는 어떻게 만났대?'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다현은 "너무 행복하다"며 김태호 PD의 지명에 기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권다현은 '공복자들' 파일럿 방송이 나간 후 주변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권다현은 "제가 맏며느리라 시댁에선 똑부러진 모습을 항상 보여드렸다. 근데 시아버지께서 방송을 보시곤 '이거 대본 있는 거 아니냐. 악마의 편집인 것 같다. 우리 며느리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하셨다"며 "사실 그게 제 모습이라고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놀라셨다"고 답했다.

한편 권다현은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그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과 3년 열애 끝에 2015년 10월 결혼했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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