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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목 이곳] 정통 클래식 뮤지컬…첫사랑 여행 즐겨볼까

입력 : 
2018-12-03 04:01:04
수정 : 
2018-12-03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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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물결아트센터, 클래식 뮤지컬 `첫사랑`

30년 만에 걸려온 첫사랑의 전화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는 남자
첫사랑, 그녀는 왜 떠났던 것일까?
사진설명
클래식 뮤지컬 '첫사랑'이 펼쳐지는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 아련하게 간직한 첫사랑 노래 흰물결아트센터는 뮤지컬과 오페라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장르 클래식 뮤지컬, 새로운 공연 '클래식뮤지컬 첫사랑'을 선보인다. 클래식뮤지컬 첫사랑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아련하게 간직된 첫사랑을 통해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보는 과정을 깊이 있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모차르트 편지 이중창,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토셀리 세레나데 등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아온 아름다운 가곡과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멜로디에 우리말 가사를 붙여 '첫사랑'의 설렘과 그리움을 아름답게 노래했다.

클래식뮤지컬 첫사랑에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히고 음악적 수준은 물론 연기력과 인성까지 갖춘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 고정관념 깨는 첫사랑 신선해

'사랑의 입맞춤' '우리말 오페라 콘서트' '우리말 오페라 마술피리' '클래식뮤지컬 첫사랑'으로 200여 회나 만석 공연을 기록한 흰물결아트센터가 마음을 다해 내놓은 '뮤지컬 첫사랑'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임권택 감독은 "첫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이 신선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잘 풀어냈다. 오랜만에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낸 느낌이다. 명품 공연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판준 전 외교관은 "나와 아내는 이 뮤지컬을 숨죽이고 보면서 가슴 떨리는 감동을 받았다. 이제부터 아내와 진짜 첫사랑을 해보고 싶다. 당혹스러운 상황에서도 화내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웃는 얼굴로, 반짝이는 눈으로 보여주는 그런 사랑을"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트 하이트홀에서 12월 22일 오후 3시, 7시에 펼쳐진다. 김재민(테너), 정지원·주희원(소프라노), 윤민영(피아노), 김건주(클라리넷), 송주연(첼로), 황수정(배우) 출연. 티켓 가격은 V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문의 및 예매는 전화나 인터넷 예매로 하면 된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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