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식당, 볼링장이 한데 모인 장소. 1927년 문을 연 이곳은 원래 유명 볼링장이었다. 이후 펑크록 공연장으로 사용되다 로컬 호스피털리티 회사 1933그룹이 인수했다. 1933그룹은 원래 있었던 볼링장, 사탕 자판기, 플래카드 등을 복원하며 과거 명성을 되찾았다. 지금 이곳엔 4개의 바를 비롯해 나폴리탄 피자 레스토랑까지 들어섰다.
2. 카페 버디
2016년까지 평범한 옷가게였던 곳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세련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지중해풍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했다. 높은 아치형 천장과 구리 테이블, 하얗고 긴 대리석 바까지 갖췄다. 대부분 메뉴는 여럿이 나눠 먹기 좋고, 도수 높은 칵테일도 있다. 2명이 칵테일 한 잔씩 마시면서 식사할 경우 약 60달러.
3. 틴 포일
주류 판매점일까? 식재료 가게일까? 아니면 조리식품점? 상점 주인이자 지배인인 제러미 폴은 "세 가지 모두"라고 답할 것이다. 상점 앞쪽에는 합리적 가격의 고급 증류주, 와인, 수제맥주 등이 기본 식재료와 함께 진열돼 있다.
4. 더 콰이엇 라이프
높은 천장과 노출 벽돌이 인상적인 이 남성복 매장은 2015년 하반기에 문을 열었다. 매장 이름과 같은 이름의 브랜드 제품을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안쪽 아틀리에에서 4명의 디자이너가 비니 모자, 버튼다운 셔츠, 저지 티셔츠 등을 제작하고 있다. 단정한 옷도 있고 에지 있는 옷도 있는데, 모두 일상 생활에서 입기 편하게 디자인됐다.
5. 소노마마
2016년 말 문을 연 소노마마는 길쭉한 공간에 들어선 미니멀리스트 느낌의 부티크 매장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일본풍 소품을 판매한다. 우아한 도자기 찻잔과 차 도구, 명상할 때 사용하는 그릇 모양 종, 손으로 만든 도자기 불상, 명상용 돌, 유기농 면과 리넨으로 만든 의류 등이 있다.
시바니 보라 ⓒ 2018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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