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말 하는데 끼어든다는 이유로 시동생이 형수 살해

입력 : 
2018-12-06 13:41:27
수정 : 
2018-12-06 15:20:43

글자크기 설정

술에 취해 친형과 말다툼을 하던 중 자꾸 형의 편을 들며 끼어든다는 이유로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시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6일 살인 혐의로 임모(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소재 친형의 집에서 형수 A(58)씨의 목 부위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임씨는 만취 상태로 형의 집을 찾아가 형과 말다툼을 하던 중 형수가 자꾸 참견한다며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라 정신을 차리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