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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체인 힐튼, 몰카로 1118억원대 피소

김인오 기자
입력 : 
2018-12-06 15:10:57
수정 : 
2018-12-06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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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대기업 '힐튼'이 이른바 투숙객 몰래카메라(몰카) 사건으로 1000억원대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뉴욕주 올버니 '햄프턴 인 앤드 스위트' 호텔에서 묵은 한 미국 여성이 자신이 샤워하는 모습이 몰카로 찍혔고 이것이 여러 음란 사이트에 유포됐다면서 문제의 호텔 모회사인 힐튼 월드와이드를 상대로 1억달러(약 1118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5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몰카는 다른 사람의 신체 일부 등을 몰래 찍는 것으로 엄연한 불법행위다.

소송장에서 '제인 도(Jane Doe)'라는 익명을 쓴 이 여성은 "샤워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여러 포르노 사이트에 내 실명과 함께 유포됐다"면서 "올해 9월 전만 해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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