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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주요 시총 상위 기업 20세 미만 미성년 주주 3만명
시총 100대 기업 중 54곳
보유주식 수 497만주
미성년 주주 평균 583명


[헤럴드경제]국내 주요 상장회사의 20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가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주주 수는 530명으로 보유 주식 수는 500만주에 육박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중 연령별 주주 현황이 있는 54곳 중 20세 미만 주주는 모두 3만1471명이었다. 상장사 1곳 당 평균 583명 꼴이다.

이들 미성년자 주주 3만여명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497만1013주에 달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곳은 시총 1위인 삼성전자로 2142명에 달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2091명, LG전자가 1760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52명, 한국항공우주가 1496명으로 많았다.

또 LG화학(1492명), LG디스플레이(1273명), 맥쿼리인프라(1239명), 신라젠(1104명) 등도 미성년자 주주가 1000명을 넘었다.

고려아연은 미성년자 주주 1인당 보유 주식 가액이 4241만원으로 가장 컸다.

고려아연은 미성년자 주주 197명이 1만6945주를 보유해 1인당 보유물량이 평균86주였고 작년 말 현재 주가는 49만3천원이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다음으로 신라젠(2986만원), 한국타이어(2314만원), 삼성전자(2040만원), LG생활건강(1639만원), 삼성에스디에스(1638만원), 넷마블(1285만원), 엔씨소프트(1161만원) 등 순으로 1인당 보유주식 가액이 컸다.

이들 미성년자는 증여나 상속을 통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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