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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硏, 내년 美 경제성장률 2% 중반..성장세 둔화하지만 당분간 확장 국면
-미국 경제 5대 이슈 제시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18년에 비해 낮은 2% 중반 정도에 이르면서 완만하게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2019년 미국 경제 전망과 5대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주요 기관의 2019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18년보다 다소 낮은 2%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0% 전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 내년 말이나 2020년 초에 미국 경기 하강 본격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 확장 경기 확장 국면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경제는 투자 부문의 둔화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소비 부문이 견고하고 고용 시장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향후 경기 향방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2018년 10월 112.1p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미국 GDP가 하락할 경우 후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블룸버그 경기 후퇴 가능성 지수는 2018년 10월 0.04%로 2018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은 성장 전망을 제시하며 내년 미국의 경제 이슈로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압박하는 트럼프 ▷미중 무역 전쟁의 함정 ▷식어가는 부동산 시장 ▷재정정책의 한계 등 5가지를 꼽았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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