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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문성주 인턴 기자
입력 : 
2018-12-01 16:24:31
수정 : 
2018-12-01 1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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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인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이 개통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이 이날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했다.

2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총연장 9.2km에 삼전역, 석촌고분역, 석촌역(8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5호선),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까지 8개역이 이어진다.

종합운동장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은 각각 2호선, 8호선, 5호선과 함께 이어져있어 환승이 가능하다. 종합운동장역은 2호선을 통해 서울 시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서울 도심 강북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민들은 앞으로 강남으로 이동할 때 8호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석촌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지역과 여의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급행 도시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은 강동구에서 송파구까지 10분대, 강남구까지 20분대, 강서구까지 50분대에 다다를 수 있다.

시는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으로 인해 이용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 첫 출근일인 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전 역사와 열차 내에 안전인력을 투입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다. 또 혼잡이 심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의 일환으로 9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운행을 확대한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공사는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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