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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개막] 5세대 이동통신 첫 단말기는?…내년 3월 갤S10 유력

김승한 기자
입력 : 
2018-12-01 15:17:55
수정 : 
2018-12-01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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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시제품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2018년 12월 1일 이동통신 시장에 마침내 5G 시대가 열렸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5G는 내년 3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시된 5G 서비스는 기업고객 대상 모바일 라우터(네트워크 중계장치·동글)를 활용한 것이다. 아직 전국망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고객은 전용 스마트폰 단말 출시 시점인 내년 3월 이후 5G를 체감할 수 있다.

첫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5G를 지원하는 최초 단말기 '갤럭시S10'을 공개하고 3월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가장 화두인 폴더블폰에는 5G가 아닌 4G LTE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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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월스트리트저널(WSJ),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3가지 모델로 출시함과 동시 코드네임 '비욘드X'로 불리는 고사양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비욘드X에는 5G를 지원하고 6개 카메라에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후면 각각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한편, 5G 전파가 첫 송출된 1일 삼성이 5G 전용 단말 시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첫 영상통화를 성공했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통화를 최초로 경험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LTE보다 월등히 선명하고 반응속도도 빠른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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