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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 화재사건` 관계당국 합동감식 실시

문성주 인턴 기자
입력 : 
2018-12-01 17:42:15
수정 : 
2018-12-01 2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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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대형 상가건물 화재 사고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1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2일 오전 10시30분께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경찰은 "합동감식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발화지점을 파악하는 게 목표"라며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 지하 환풍구에서 불길이 시작돼 주변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화재는 최초 발견 후 5시간 만에 최종 진화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부상자는 4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연기 흡입 등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인원이 추가로 발생해 부상자는 67명으로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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