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마곡 기업·직장인에 ‘인기’

경향비즈팀 기자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 입주한 한 기업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수십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지구의 급격한 집값 상승으로 입주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사택이나 기숙사를 김포 풍무지구에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직장인 중심으로 김포 풍무지구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배후지역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풍무 5지구에 분양 중인 1810가구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평균 분양가는 공급면적 3.3㎡당 1150만원 수준이다. 전용 101㎡은 분양가 4억3800만원부터, 전용 117㎡은 5억760만원부터 시작한다.

서울 마곡지구는 김포 풍무지구에서 직선거리로 8.7㎞ 떨어져 있지만 매매가는 3배에 이른다. 지난 10월 국토부 실거래가를 보면 ‘마곡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가 11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3.3㎡당 3485만원으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평균 분양가의 3배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마곡 기업·직장인에 ‘인기’

김포가 투기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60%까지 가능해(대출 가능자에 한함),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한화건설이 잔여 한정세대를 대상으로 잔금(분양대금의 25%)을 2년간 납부 유예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해 101㎡의 경우 6000만원대(집값의 15%)의 실입주금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해졌다.

김포 풍무지구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 개통을 앞두고 있고, 학군·상업·생활편의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으로 이뤄진 1810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 461세대, 117㎡ 75세대로 구성됐다. 대부분 분양이 완료돼 현재는 전용 101㎡(구 39형), 117㎡(구 46형) 일부 잔여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풍부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유현초·풍무중이 단지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으며,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고를 비롯해 김포고, 사우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풍무 다목적체육관, 풍무동 주민센터가 있으며,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설계됐다. 인근에 홈플러스, CGV, 이마트 트레이더스 풍무점이 위치하는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디자인은 고급건축물 설계업체인 바세니안라고니사가 유럽풍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은 물론 조경, 중앙광장, 조형물 평면 등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기본 컨셉트로 지어졌다. 바로 옆에 위치한 축구장 9배 크기의 풍무 근린공원은 단지와 연계되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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