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카셰어링 플랫폼 서비스 ‘LH 행복카’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인승 차량인 르노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1대 주차 공간에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고, 골목길 주행도 쉽다.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을 갖췄다. 시속 80㎞ 안팎의 속도도 나온다. 무엇보다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추가 설비가 필요없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는 LH 행복카 기준으로 ㎞ 당 160원∼170원의 주행요금을 내야 하지만 트위지는 이용료로 시간당 3000원만 내면 된다. LH 행복카로 공급하는 르노 트위지는 모두 45대로, 수도권 23개 LH 임대 단지에 2대씩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