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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마지막 순방…체코 원전 수출 총력



대통령실

    문 대통령, 올해 마지막 순방…체코 원전 수출 총력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
    한국 원전 건설 기술력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설명할 듯
    28일 밤 늦게 G20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출발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트럼프 美 대통령과 긴밀 협의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올해 마지막 순방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7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안드레이 바비쉬(Andrej Babiš)'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국형 원전 수출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문 대통령한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술력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을 바비쉬 총리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원전 세이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체코는 내년에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에 1000MW급 원전을 1~2기 건설할 예정인데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재 체코 원전 수주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 미국 등이 뛰어들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우리 기업들의 원전 건설 강점을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원전 관련 변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 강점이나 관심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후로 한국과 체코 두 나라 국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도 참석한다.

    체코에는 우리 동포 약 2500여명이 거주 중인데 대부분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넥센타이어, 대한항공 등 국내 진출기업 주재원과 가족들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늦게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발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 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데,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미 정상간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인 대북제재 일부 완화 필요성을 놓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의견일치 수준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고위급회담 시기가 결정되는 만큼, 북한도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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