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 홍콩계 금융투자기관 SC로위와 300억 투자자금 유치 계약 체결

크로바하이텍, 홍콩계 금융투자기관 SC로위와 300억 투자자금 유치 계약 체결

크로바하이텍(대표 한동준)은 홍콩계 금융 투자기관인 SC 로위로부터 300억원에 달하는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형식은 전환사채 300억원이다. 이중 270억원은 SC 로위가, 30억원은 조은저축은행이 각각 투자한다. SC 로위는 조은저축은행 지분 99.8%를 확보 지난 4월 인수한 바 있다. 투자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해외투자자금 유치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글로벌 투자자가 대규모 투자에 참여하면서 단순 자금조달 이슈를 넘어 해외 투자자들도 회사 미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이고도 확실한 공감대를 가졌다.

크로바하이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유수의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미래 산업에 더욱 빠른 행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크로바하이텍의 사업구조 핵심은 △미래가치창출 원천기술 확보 △기 진출한 전기자동차 전장부문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부품에서 한 단계 레벨업한 모듈·완제품 사업 전개 △모듈 플랫폼 및 솔루션사업 진출 등이다.

크로바하이텍 측은 '이번 해외자금 유치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란 유무형 가치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SC 로위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금융그룹이다. 전 세계 1000여개가 넘는 금융기관과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중동,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제조, 통신, 미디어, 금융, 물류, 도소매,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