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충남 '디스플레이SW융합 클러스터'

[기획]충남 '디스플레이SW융합 클러스터'

충남도는 SW융합 타깃은 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다.

충남 특화산업인 디스플레이는 국가 주력산업의 위상으로 그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의 기술 추격에 따라 성장 둔화와 함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은 패널 제조에 투입하는 부품소재와 제조장비 분야에 특화됐다. 2011년까지 고도성장기를 누렸지만 여전히 대형 모듈 위주의 생산 형태를 탈피하지 못하고, 중국 LCD생산능력 확대까지 겹치면서 현재는 생산성과 매출, 이익 등이 크게 둔화된 상태다.

충남도는 SW융합으로 다양한 융·복합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비롯한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디스플레이산업을 SW기반 융·복합 디스플레이산업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융·복합 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 패널 등 기존 제품 외에 SW, 서비스, 하드웨어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말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워치, 스마트식탁, 스마트미러, 스마트안경 등이다.

SW융합클러스터 대상 지역은 천안과 아산을 잇는 충남 북부 최대 산학연 연계 협력 지구다. 이곳에는 산업단지 20개, 연구기관 3개, 대학 12개, 혁신기관 6개가 밀집해 있다.

이곳을 거점으로 디스플레이업체와 스타트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협업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