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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 '불발'..벤투호 전력 손실

신지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3:24

수정 2018.11.22 13:24

남태희는 치료와 재활에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내년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모습. 출처=연합뉴스
남태희는 치료와 재활에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내년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남태희 모습. 출처=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태희(27·알두하일)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20일 호주 원정으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남태희는 후반 5분 쓰러져 교체된 후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하고 치료와 재활에 6개월 정도가 걸린다는 게 대표팀 의무진의 판단이었다. 남태희는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이 지난 8월 한국 사령탑에 오른 후 치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된 선수다.


한편,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엔트리 구상을 거의 마친 상태다. 호주 원정에 불참했던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황희찬(함부르크), 정우영(알사드)이 아시안컵에 합류할 예정이다.


남태희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후보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등이 거론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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