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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철 3호선-고속철도’ 유치 본격행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3:02

수정 2018.11.22 13:02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도라산역을 축으로 경의선과 연결해줄 전철 3호선-KTX, SRT 등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주시는 22일 운정 가람도서관 문화강연실에서 파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철도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파주시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용역을 추진 중인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 용역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철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주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팀장, 하오근 한국철도공사 남북대륙사업실 박사가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했다.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날 자문회의에서 “파주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수도로써, 파주시 도시 규모에 걸맞은 철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및 고속철도(KTX, SRT) 파주 연장과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관련한 철도부문의 역할 등 체계적인 철도정책의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남북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축은 경의선축, 경원선축, 동해선축 3개인데 현재 경의선축만 도라산역에 출입국 관리소가 있다”며 “파주시가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중심축에 위치한 만큼 고속철도를 파주까지 연장하고 GTX, 3호선, 경의선이 연결해 도라산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구축하고 향후 대륙철도와 연결하는 남북철도의 중심역으로 발돋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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