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고의 한우는 역시 울산 울주군... 대통령상만 2연속 석권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2:53

수정 2018.11.22 12:56

출품 한우 100% 1+ 등급 판정
제16회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대회
울산 이규천 씨 대통령상 수상
10월 한우능력평가서도 대통령상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이규천 씨가 제16회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주군 두동면은 권위있는 한우 평가대회에서 올해에 대통령상을 2회 연속 석권하면서 국내 최소의 한우 사육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규천 씨가 자신의 축사에서 한우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울주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이규천 씨가 제16회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주군 두동면은 권위있는 한우 평가대회에서 올해에 대통령상을 2회 연속 석권하면서 국내 최소의 한우 사육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규천 씨가 자신의 축사에서 한우들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울주군

【울산=최수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제16회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대회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이규천 씨가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울주군은 올해에만 대통령상을 두 차례나 잇따라 배출하면서 최고의 한우 사육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은 22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렸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규천 씨는 현재 110여 마리(번식우 30두, 비육우 70두, 송아지 10두)를 사육하며 이번 대회 평가 기간 동안 34마리를 출하했다. 출품한 한우의 육질은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100%로 나타났다.

올해로 16회째인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은 그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 농가를 선정한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규천 씨는 지난 2015년 제18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울주군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아 한우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울주군 두동면은 이 씨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올해에만 2차례의 권위있는 대회에서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우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10월 개최된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울주군 두동면 윤순주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우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수십 년간 지켜온 지역 한우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해마다 8억 7000만 원을 들여 울산축협과 지역 한우인과 손잡고 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생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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