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농가 돌며 빈집턴 전문 절도범 2명 검거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2:08

수정 2018.11.22 12:08

【평창=서정욱 기자】 전국의 빈집 농가주택을 돌며 열려있는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상습적으로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한 전문 상습절도범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2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A씨 형제는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의 한적한 농촌 지역을 돌아다니며 낮 시간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농가주택을 범행대상으로 선정, ‘계세요’라고 불러 인기척이 없으면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 또는 창문을 통해 침입해 장롱, 서랍장 등에 보관 중이던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해 가는 방법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2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2400만원을 절취하였으며, 훔친 귀금속은 그날 충북 충주에 있는 금은방 2개소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강운 평창경찰서는 전국의 빈집 농가주택을 돌며 열려있는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상습적으로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한 전문 상습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고 밝혔다.
22일 강운 평창경찰서는 전국의 빈집 농가주택을 돌며 열려있는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상습적으로 현금과 귀금속을 절취한 전문 상습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피해자로부터 귀금속을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 접수받아 용의차량 추적·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충주, 원주에서 은신 중이던 피의자 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조사 결과, A씨 형제는 상대적으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농촌지역 중, 추수기 농민들이 집을 비우는 낮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농촌지역의 경우 출입문, 창문을 잠그지 아니한 채 집을 비우고 밭에 나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귀금속과 현금은 은행 등에 보관하고 출입문과 창문을 반드시 잠그고 일을 나가는 등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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