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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본격화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1:48

수정 2018.11.22 11:48

종로 세운4구역 재개발 본격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SH공사와 코오롱글로벌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세운4구역에 건설될 숙박시설(호텔), 업무시설(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에 대해 최적의 상품구성과 판매시설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협력한다. 조기 실수요자 발굴과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시공을 통해 낙후된 주변 도심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3년에 준공예정인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만㎡ 부지에 호텔 2개동, 오피스텔 2개동, 오피스빌딩 5개동 등 최고 18층 높이의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 숙박, 판매, 업무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세운4구역은 종로에 위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 신청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가 수차례 진행돼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종묘경관 보호를 위해 높이가 최초계획 122.3m에서 71.9m로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국제지명현상설계에 들어가고 지난달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회사로 재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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