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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서울시와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 조성…청년 소셜벤처 창업 요람으로 키운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09:03

수정 2018.11.22 11:46

22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왼쪽부터)이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왼쪽부터)이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토)가 서울시와 손잡고 청년 소셜벤처 창업 요람을 만든다.

캠코는 22일 서울시, 한국장학재단 및 공공상생연대기금과 공동으로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돌봄·주거·일자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최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대안적 비즈니스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청년 대상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초기 창업교육부터 성장기 투자유치와 판로확대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혁신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소셜벤처 창업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인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를 캠코가 최근 개발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 국유재산 신축 건물인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 공동 조성키로 했으며, 향후 5년간 100억원을 목표로 재원을 마련해 다양한 창업·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는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소셜벤처 창업가 양성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활용한 투·융자 지원 △사회성과 측정 지원 △민간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과의 협업을 통한 투자·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국유재산을 활용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이번 '서울소셜벤처허브센터@캠코'를 통해 가장 소중한 국가자산인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성장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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