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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여성복 지컷, 패딩 인기에 매출 '고공행진'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1:27

수정 2018.11.22 11:27

지컷 디럭스 구스다운 점퍼
지컷 디럭스 구스다운 점퍼

올 겨울 패딩이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복 지컷은 패딩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매출이 전년대비 45%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패딩류의 매출 또한 전년비 60% 증가한 놀라운 기록을 달성 중이다.

지컷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패딩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패딩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투박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패딩 대신 지컷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섬세함을 더한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어디에나 고급스럽고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의 패딩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무채색의 어두운 겨울 옷장에서 빛날 수 있는 산뜻한 색상과 디자인의 패딩을 선보인 것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컷은 올 겨울 총 37가지의 다양한 패딩을 선보였는데, 10월말 기준 10개의 제품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컷은 올해 처음으로 퍼와 패딩, 야상점퍼를 한 벌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패딩’ 제품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리버시블 패딩’은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던 제품으로, 추운 날씨에는 활용하기 힘들었던 야상 점퍼나 퍼 제품에 패딩을 접목시켜 한 겨울에도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폭스 퍼 웜 다운 점퍼’는 지컷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입고 10일 만에 1차 생산량 5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지컷 전체 판매량 중 패딩류가 50%에 육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겨울철 패딩은 무겁고 투박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선보인 여성스러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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