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철도 공동조사..제재면제 절차 보며 부처와 협의 중"

통일부는 "남북철도 연결·현대화 공동조사는 미국 유엔 등과 제재면제 절차 진행사항을 보면서 관련 일정을 유관부처와 협의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워킹그룹 어제 1차회의 했고, 미국·유엔 등과 제재면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동향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를 마친 뒤 "미국 측이 남북 철도 공동조사 사업에 대해 강력한 지지(strong support)를 표명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관련 통일부도 미국측의 강력한 지지를 공유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우리도 같이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철도 연결은 북한 현지 공동조사여서 북측과도 협의가 필요하다"며 "북측과 협의 완료는 아니다. 유관국과 협의하면서 북측과 최종 일정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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