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호교체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대출 비용의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자 지원 기준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재 은행과 동일하게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20% 이상)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3등급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주요 카드사 중 참여의사와 사용조건, 활용도 등을 고려해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를 우선 시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취급 카드사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업신청을 위해 은행에 수차례 방문하거나 대출제한 등으로 겪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소액·간편 결재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소 대출금액을 카드사 최소 5만원으로 대폭 낮춰 소규모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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