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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 4월 이후 北소행 사이버공격 없어"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10:58

수정 2018.11.22 10:58

"해킹 등 사이버공격은 꾸준 단, 北 특정할수 없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북한의 소행으로 이뤄진 사이버 공격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최현수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 의하나 사이버 공격이 있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올해 4월 전까지 북한에 따른 4건의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4·27 판문점남북) 정상회담 이후 식별되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변인은 '북한으로 특정할 수 없는 사이버 공격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북한의 벌였다고 확정할 수 없고 국방부는 현재 IP나 공격유형·코드 분석 등을 통해 공격 주체를 밝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사이버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민주주주의수호재단의 매슈 하 연구원은 "지금 관심은 북핵에 쏠려 있지만 지난 30년간 축적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자국의 영재들에게 컴퓨터 기술을 교육시켜 사이버 공격과 이를 통한 해킹,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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