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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 등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09:26

수정 2018.11.22 09:26

지난 21일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18년 철도 10대 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18년 철도 10대 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철도 10대 기술상'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이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철도 기술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 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한국철도학회에서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 상이다.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된 철도공단의 기술 중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은 4세대 통신을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이용하여, 시속 350㎞/h의 고속열차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가철도망 철도신호시스템의 표준화 및 외국 기술의 국산화로 기술자립은 물론 수입대체효과와 건설비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철도 방음시설 최적화 기술'은 선로 가까이에 낮은 높이로 설치되는 방음벽이다.
공단은 철도 소음이 궤도·바퀴·엔진 등이 위치한 열차 하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방음벽 높이를 더 낮게 설치함으로써 건설비 절감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열차 승객들의 조망권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식에 참석한 김도원 KR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여 철도건설과 시설관리 업무에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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