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영쇼핑, 백억 맷돌 믹서기 ‘홈밀맷돌 2세대’ 판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2 09:15

수정 2018.11.22 09:15

홈밀맷돌 2세대 이미지 /사진=공영쇼핑
홈밀맷돌 2세대 이미지 /사진=공영쇼핑

공영쇼핑에서 100억원 이상 판매된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홈밀맷돌이 2세대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쇼핑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면 개선한 상품을 내놓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한다. 개발 초기 판매처 찾는데 어려움을 겪던 개발사 홈밀맷돌은 공영쇼핑 개국과 함께 상품을 입점해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공영쇼핑은 23일 세라믹 맷돌로 원물을 분쇄하는 아이디어 믹서기 ‘2세대(2019년형 신제품) 홈밀맷돌’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방송시간은 오전 10시25분부터 11시40분이다.

홈밀맷돌은 칼날·스크류 대신 맷돌로 원물을 분쇄하는 한국형 신개념믹서기다.
공영쇼핑 개국 직후인 지난 2015년7월 입점했다.

2세대 상품은 맷돌·모터·조절기·드럼·강판 등 핵심부품 대부분을 전면 개선했다. 냉각팬과 입자조절 스토퍼를 추가하며 성능도 높였다. 이번 부품 개편으로 원물 분쇄 강도가 강해졌고 미세 분쇄가 가능해졌다. 취급 가능한 원물 종류와 크기도 늘었다.

홈밀맷돌은 2015년 입점 후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2015년 첫해에는 판매실적이 6억6000만원(이하 주문액 기준)에 그쳤지만 이후 인지도가 늘어나며 2016년 28억5000만원, 지난해에는 72억7000만원 가량 판매됐다. 올 들어서도 10월말 기준 28억5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중이다.

홈밀맷돌은 유통업에 종사하던 이재우 대표가 수년간 고민해 상용화한 제품이다. 칼날이나 스크류 없이 우리 전통 맷돌과 절구의 분쇄 방식을 활용했다.
초기 생소한 구조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TV 화면에서 원물을 분쇄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노출되면서 판매가 늘었다.

이재우 홈밀맷돌 대표는 “전면 개선한 2세대 제품은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전통 맷돌 응용 상품으로 지속적은 아이디어와 기능 개선으로 성공 중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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