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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건학이념 학술대회' 실시

대학경제
  •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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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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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지난 21일 해운대캠퍼스 대강당에서 약 300명의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건학이념 학술대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와이즈유 한국학학술원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홍익인간과 인문정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영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김우창 교수(고려대 명예교수), 임경순 교수(포스텍)의 발표가 이어졌다.


'홍익인간과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한 한 교수는 "한국인의 선진적인 정신문화는 한마디로 '선비정신'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치열한 성취욕과 교육열, 근면성, 이기주의를 거부하는 선비정신이 발달한 배경에는 홍익인간 정신이 한국인의 마음 속에 체질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진리, 윤리, 자유, 실존적 선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췄지만 사회 신뢰도는 하위권 수준"이라며 "인간의 윤리 도덕의 물음에 대한 탐구 없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자역학과 새로운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 교수는 "우리가 가지 않은 시공간, 즉 실현되지 않은 세계와 시공간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각 순간마다 선택된 무한한 가능성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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