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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살피미’라고 아세요···LH의 '일자리 만들기'로 올들어 1만1000여명 취업 성공 .

김종훈 선임기자

‘홀몸 어르신 살피미’ ‘무지개서비스’ ‘리스타트 플랫폼’ ‘일자리 꿈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들이다. 올해 만 벌써 1만1000여명의 사람들을 ‘취업’ 또는 ‘창업’의 길로 안내했다. LH는 지난 3월엔 향후 5년 간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좋은 일자리(Good Job Plan) 시즌2’를 수립, 시행 중이다.

‘홀몸 어르신 살피미’는 LH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년층 장애인을 채용,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에게 말벗 상담, 생활민원 접수 등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 고령층의 소외감을 덜어주면서 취업 여건이 열악한 장년층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따뜻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올해만 37명의 장애인이 ‘살피미’로 일하고 있다.

‘무지개서비스’는 단지 내 보육시설 운영 및 사회적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들어 2390명이 ‘보육사’ 또는 ‘시니어 돌봄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LH

2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LH

‘일자리 꿈터’는 전남 목포의 LH 주상복합 미분양상가 11개를 개조해, 전남도와 함께 상담과 교육은 물론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영, 110명에게 새 일터를 찾아줬다.

‘일자리 매칭·건설 꿈나무 육성사업’은 15개 건설업체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70명을 엄선해 연결했다.

‘희망상가 활성화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통해 입점자에게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21개의 상가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187개의 상가가 새 창업인을 맞이했다.

‘리스타트 플랫폼’은 조선업 침체로 인해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통영시에 맞춤형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오는 12월 통영 폐조선소 본관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조성한 뒤 신규 창업자 및 실직자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자리 만들기’에 조용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LH의 박상우 사장은 “최근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LH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중소기업·사회적 경제 조직 등 민간 부문과 더욱 협력해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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