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방정오 TV조선 대표, ‘딸 폭언 논란’에 사퇴

입력 : 2018-11-22 21:48:06 수정 : 2018-11-22 22:59: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초등생이 50대 운전기사에 막말 / “자식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 죄송”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초등학생인 딸의 운전기사 폭언 논란이 확산하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방 전무는 22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제 자식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절 꾸짖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에게 폭언을 당한) 운전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방 전무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이다.

앞서 미디어오늘과 MBC가 공개한 음성 녹취록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의 딸 A양이 50대 후반의 사택 운전기사 B씨에게 반말과 더불어 폭언 및 협박, 운전방해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