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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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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용산구는 용산 정비창전면제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예비추진위원회(위원장 차무철ㆍ사진)가 제출한 추진위원회 신청서를 2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예비추진위원회는 총 토지등 소유자 404명중 223명(55.2%)으로 부터 추진위원회 설립 동의를 받아 지난 8월 27일 용산구청에 추진위원회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용산구청이 추진위원회를 승인함에 따라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 설계자의 선정 및 변경, 개략적인 정비사업시행계획서의 작성, 조합의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업무, 추진위원회의 운영규정의 작성, 토지소유자의 동의서 제출의 접수,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개최 등을 하게 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는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8동, 업무동 2동, 오피스텔동 2동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다. 입지적 여건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판상형을 적용해 분양가와 분양성도 높였다. 건축물에는 파라펫 열교차단재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태양광발전설비, 로이복층유리 등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할 계획이다.

구역 내 커뮤니티가는 상가와 필로티ㆍ캐노피 등을 활용한 유럽풍의 생활가로로 설계했다. 데크 위 공원ㆍ녹지는 입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국제업무지구와 주도로를 연결하는 문화공원은 역사가 담긴 조형물이 채워진다. 미래지향적인 미술품과 철도 조형물, 역사사진이 함께 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차무철 위원장은 “그동안 제시한 사업 공약과 방향에 어긋남 없이 사업을 진행해 재개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내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비창 전면 1구역 개발 사업을 ▷세계적인 최고의 명품 단지의 실현 ▷빠른 사업추진 ▷자산가치 창출로 보답하겠다”며 “이를 위해 ▷건축물 높이규제 완화 ▷용적률 상향 ▷지하보도 용산역 연결 ▷우수디자인, 특별건축구역, 친환경주택으로 재산가치 극대화 ▷상업 가로 활성화 등 어려운 사업과제를 해결해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위원 구성에서 약간의 잡음이 일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인가가 늦어 졌다”며 “인가가 난 만큼 현 집행부와 함께 재개발 사업이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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