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이 지난 2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사무소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앞으로 진출 또는 투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러시아 진출 전략도 수립한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과 러시아 정부 동방개발정책이 합류하는 핵심지역이다.

기업은행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로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 24개와 사무소 4개 등 해외점포 28개를 운영하게 됐다.

김 행장은 축사를 통해 “극동러시아에 사무소를 열게 된 것은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한-러시아 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공조하고, 한국 기업에게 극동러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홍보하겠디”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